설탕은 우리가 자주 보는 백설탕 외에도 갈색설탕, 흑설탕이 있습니다. 설탕의 종류에 따라 맛과 향이 다르고 사용되는 요리도 다르기 때문에 각설탕의 종류별 특징과 차이, 활용하면 좋은 요리에 대해 안내드리겠습니다.
백설탕 특징 활용 요리
가장 많이 보이는 백설탕에 대해 먼저 안내드리겠습니다.
특징
백설탕은 하얗고 입자가 고른 것이 특징으로 사탕수수나 사탕무에서 추출한 당을 정제하여 불순물과 당밀을 완전히 제거한 설탕입니다. 가장 순수한 형태의 설탕이기 때문에 단맛이 깔끔하고 다른 풍미가 없이 순수하게 단맛을 냅니다.
활용요리
정제되어 불순물이 없고 단맛만이 있는 백설탕은 제빵이나 제과에서 단맛을 제공할 때 사용됩니다. 또 케이크, 쿠키, 머랭 등의 디저트에서 재료의 조직을 촘촘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백설탕은 또한 요리의 색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밝은 색의 디저트나 요리를 할 때도 많이 사용됩니다. 시럽에 사용되는 설탕도 백설탕이 많은데 물에 잘 녹는 특성 때문입니다.
갈색설탕 특징 요리법
갈색설탕은 백설탕에 당밀을 일부 남기거나 당밀을 추가하여 만든 설탕입니다. 갈색설탕의 특징과 활용하면 좋은 요리에 대해 안내드리겠습니다.
특징
갈색설탕은 백설탕보다 습기가 더 있는 설탕으로 촉촉한 질감이 특징입니다. 백설탕보다 당밀을 남긴 설탕이기 때문에 약간의 캐러멜 향이나 감칠맛이 더해진 단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캐러멜 향과 맛이 요리에 풍미를 더해주기도 합니다.
활용 요리법
갈색설탕을 활용한 요리로는 브라우니, 초콜릿칩 쿠키가 있는데요, 갈색설탕의 촉촉함이 부드러운 조직을 만들고 촉촉한 식감을 살려줍니다. 또 카라멜 풍미가 있기 때문에 바비큐 소스나 캐러멜화 요리, 글레이즈드 소스에도 사용되며 깊은 맛을 더해줍니다. 갈색설탕은 황갈색을 띠기 때문에 색이 있는 빵이나 쿠키에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흑설탕 특징 차이 요리
흑설탕은 당밀이 많이 남아 있는 상태로 정제를 거의 하지 않아 갈색설탕보다도 더 진한 색을 띄는 설탕입니다.
특징 차이
흑설탕은 정제를 거의 하지 않은 설탕이기 때문에 입자가 크고 거친 느낌이 있습니다. 또한 습기가 많아 덩어리가 지기 쉽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 당밀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강한 캐러멜 향과 진한 감칠맛을 냅니다. 일부 흑설탕에서는 약간의 쓴맛과 단맛의 조화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요리법
흑설탕은 특히 한국 요리에서도 많이 사용되는데요, 불고기 양념이나 조림 요리에도 많이 사용되어 진한 감칠맛을 더해주기도 합니다. 또 바비큐 소스나 간장 베이스 양념에도 사용됩니다. 흑설탕을 사용하면 약간의 쫀득한 느낌이나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흑설탕은 생강 쿠키처럼 일부 진한 맛의 디저트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흑설탕은 보관 시 흑설탕 자체에 습기가 많기 때문에 덩어리지기가 쉬워 밀폐용기에 보관해야 하며, 이미 굳어진 상태라면 사과 한 조각을 넣어둡니다. 그렇게 되면 습기가 전달되기 때문에 다시 부드러워집니다.
지금까지 흑설탕, 백설탕, 갈색설탕의 차이와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요리법에 따라 사용되는 설탕이 다르기 때문에 요리에 맞는 알맞은 설탕을 선택하여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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